
소규모 상속재산, '미등기 건물·무허가 주택'이 문제다상속 재산이라고 하면 대부분 부동산 등기부상 등록된 주택이나 토지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등기되지 않은 주택, 무허가 건물, 시골 빈집이나 창고, 불법 증축된 건물이 유산으로 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고령 부모가 오래전부터 거주해온 시골 단독주택이 대표적 사례인데, 이들은 과거 허가 없이 지어진 경우가 많고, 등기 이전도 누락되어 **‘사실상 존재하되 법적으로는 등록되지 않은 건물’**이 되어버린다. 문제는 이런 건물도 상속의 대상이 되며, 그에 따른 법적 정리와 세무, 관리 책임이 상속인에게 전가된다는 점이다.고인이 명확한 유언을 남기지 않았고, 건물도 등기부상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 해당 토지도 명의가 불명확하거나 공유지인 경우, 상속인은 ..